김서영,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개인혼영 200m 1위

  • 입력 2019-05-22 00:00  |  수정 2019-05-22
400m 이어 주종목에서도 우승
국제수영聯 A기준기록 통과로
광주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
20190522
21일 오후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2019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김서영(경북도청)이 개인혼영 200m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서영(경북도청)이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개인혼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 출전 티켓은 두 장으로 늘었다.

김서영은 21일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2019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18로 1위를 차지했다. 첫 접영 50m 구간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김서영은 이어진 배영 50m 구간에서 경쟁자들을 멀찍이 따돌리고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다.

국제수영연맹(FINA) A 기준기록(2분13초03)도 가뿐히 통과해 광주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 FINA가 주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한 나라에서 종목별로 A 기준기록 통과자 중 두 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김서영의 200m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을 당시 세웠던 2분8초34다. 19일 400m 개인혼영에서 4분38초8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광주대회 출전권을 따낸 김서영은 주 종목인 200m에서도 무난히 1위에 올라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한장 더 추가했다.

이번 선발전에 출전한 선수 중 두 종목에서 FINA A 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는 김서영과 임다솔(아산시청) 둘뿐이다.

한국 접영 최강자였던 안세현(SK텔레콤)은 여자 접영 200m에서 2분12초22로 3위에 그쳤다. 자신의 최고기록인 2분6초67에 크게 뒤처진 기록이었다. 1위는 2분9초26을 기록한 박수진(경북도청)이 차지했고, 2위는 이은영(광주시체육회)에게 돌아갔다. 두 선수 모두 FINA A 기준기록(2분9초21)은 통과하지 못했다. 전날 치러진 100m에서도 2위에 그친 안세현은 주 종목인 200m에서도 3위에 머물며 광주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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