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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과의 '불화설 논란' 진실 밝힌 임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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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부 기자
  •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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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 3월 프로야구 현역생활을 마친 은퇴한 임창용이 김기태 전 감독과의 불화설 및 방출 통보 관련해 속내를 털어놨다.

 

임창용은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팀에서 방출된 뒤 다른 팀에서도 나를 받아들이기는 어렵겠구나 싶어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계현 기아 타이거즈 단장이 나를 부르더니 ‘야구 계속할 거면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다. 팀에서 나가라’고 하더라."면서 "순간 할말이 없어 ‘알겠다’고 대답을 하고 나왔는데 서운하고 화가 났다.”며 일방적인 통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임창용은 시즌중 갑작스런 중간게투로 보직이 바뀌면서 김기태 감독과의 마찰이 생겼고, 이후 한달간 2군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는 1군 복귀후에도 5섯번재 선발투수로 나서며 희망하던 보직을 얻지 못해, 결국 김기태 감독의 방출 통보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는 그 당시 “나에게 ‘임창용은 나이가 너무 많아서 김윤동을 키우고 싶다’거나 내게 어떤 이야기를 했더라면 받아들였을 것이다.“면서 "그런데 몸도 풀지 않고 있던 김윤동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임창용이 본인의 프라이드 때문에 불만을 가져 팀 분위기를 와해시켰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그는 "절대 그런게 아니다."라면서 "후배를 질투해서 그런게 아니다."며 "이렇게 가면 안되겠다 싶어 얘기했던 것 뿐인데 상황이 이렇게 될지 몰랐다."라며 "난 그저 1~2년 더 야구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임창용은 김기태 전 감독의 사퇴에 대해서는 "성적 부진으로 자존심이 상해 스스로 물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진흥고를 졸업하고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임창용은 삼성 라이온즈, 기아 타이거즈 등을 거치며 1998, 1999, 2004, 2015시즌 세이브 1위와 함께 1999시즌 평균자책점 1위(2.14)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 24년간의 프로야구 현역생활을 마무리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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