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이번엔 경산서 공장 화재…3억여원 피해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구글플러스
  • 기사내보내기
  • 최영현기자 윤관식기자
  • 2019-05-23
  •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시너공장 불나 인근공장으로 번져

1명 부상…단북리 일대 대피령도

22일 오전 9시40분쯤 경산 자인면 단북리 한 시너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과 헬기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 불로 시너 공장과 인근 플라스틱 공장을 태워 3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경산] 경북지역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오전 9시40분쯤 경산 자인면 단북리 경산제2일반산업단지 내 A시너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 플라스틱 공장으로 옮아붙어 모두 2개공장에서 총 3억5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1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과정에서 시너 공장 관계자 B씨(52)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이날 불은 시너 공장 3개동 가운데 1개동(130㎡)을 태운 데 이어 인근 C플라스틱 공장으로 옮아붙어 5개동 가운데 1개동(680㎡)과 플라스틱 완제품 등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헬기 2대·소방차 35대와 1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산시는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시너가 일부 폭발하면서 단북리 일대 민가에 한때 대피령이 발령됐지만, 다행히 불길이 민가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발생한 짙은 유독성 연기로 소방관들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공장 주변의 도로도 좁아 소방차 접근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다. 또 불이 난 공장에서 500m 떨어진 농업용수 못에 오염물질이 투입돼 경산시 등이 차단작업을 벌였다. 오염물질은 진화 과정에서 뿌려진 물과 뒤섞인 뒤 농수로를 타고 유입된 것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장 CCTV와 시너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