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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대구FC”…총공세에도 ‘첫 16강 고지’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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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태기자
  •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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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F조 조별리그 대구 0 - 1 광저우

후반 들어 교체카드 적극 활용

박한빈까지 투입했지만 무득점

승점 1점 모자라 조 3위로 마감

22일 중국 광저우에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F조 6차전 대구FC-광저우 에버그란데 경기, 대구의 정승원이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가 구단 역사상 처음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아깝게 16강 고지를 밟지 못했다.

대구는 22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ACL F조 6차전을 벌여 0-1로 석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조별리그 전적 3승3패로 승점 9점을 얻었지만 광저우(10점)에 1점 모자라는 3위를 기록,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대구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자력 진출할 수 있지만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 경기 초반의 주도권은 광저우가 잡았다. 광저우는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대구의 역습은 만만치 않았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대구의 김대원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이어 전반 24분과 28분 세징야, 32분 김대원이 슛을 날렸지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조현우의 슈퍼세이브가 빛났다. 전반 35분 프리킥 찬스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광저우의 장린펑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조현우가 쳐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 초반, 교체카드을 꺼내며 총력전을 펼쳤다. 대구는 후반 5분 강윤구, 광저우는 후반 10분 종 이하오를 투입했다. 대구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2분 김대원, 16분 정태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광저우의 선제골은 대구의 뼈아픈 실책이었다. 1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공에 광저우의 핵심 미드필더 파울리뉴가 대구 수비수와 경합에서 이기고 헤더를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이때 대구의 수비수 정태욱이 아군 골문 방향으로 뛰어 들어가며 걷어내려는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정태욱의 머리에 맞은 공이 그대로 조현우 골키퍼의 뒤로 지나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대구가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22분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세징야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양 팀 모두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구는 후반 23분 한희훈, 광저우는 25분 허 차오를 투입했다. 이어 대구는 35분 박한빈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퍼부었다. 대구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36분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빠르게 침투해 반대편을 보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0-1 대구의 패배로 경기는 끝났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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