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위치 건립” 중구주민단체, 27일부터 1인시위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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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4 07:21  |  수정 2019-05-24 09:31  |  발행일 2019-05-24 제6면

대구 중구주민자치위원연합회가 ‘시 신청사 현 위치 건립’을 요구하는 1인시위에 나선다. 1인시위는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금지한 과열 유치경쟁행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23일 중구청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중구주민자치위원 120명이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사 현 위치 건립 타당성 우선 검토 △존치·유치 차이 인정 등을 촉구한다. 기자회견 후에는 시청사 현 위치 건립을 촉구하는 무기한 1인시위에도 나설 예정이다.

중구주민자치위원회는 공론화위의 △신청사 건립계획 수립 연구용역 기관 선정 △회의내용 비공개 결정 등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대구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용역 결과는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 또한 공론화위의 회의내용 비공개 결정 등에 대해서도 진정한 공론화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박창용 중구주민자치위원회연합회장은 “대구시는 현 위치 건립 타당성을 우선 검토해 과정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대구시와 공론화위는 공론화과정 코스프레에 심취해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과정이 객관적이고 공정하다고 모든 시민이 수용할 수 있을 때까지 중구 주민은 1인시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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