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 유익한 책들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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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4   |  발행일 2019-05-24 제34면   |  수정 2019-05-24
20190524

밭 만들기∼허브 재배
다품종 소량생산 소개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가이드 시리즈 (글·그림 유다경, 시골생활)

저자는 2003년 처음으로 아파트 베란다에 허브 기르기를 시작해서 99㎡(30평)의 노지텃밭을 일구는 도시농부다. 전직 방송작가인 저자는 전형적인 도시 올빼미형의 삶을 살다가 허브를 시작으로 식물의 세계를 처음으로 접했다. 블로그 ‘올빼미화원’에 재배기를 올려 유명해졌으며 이 기록을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가이드’라는 이름으로 펴냈다.

이 시리즈는 1권 밭 만들기편, 2권 작물재배편, 3권 허브재배와 활용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사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도시농부가 된 저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양한 텃밭 만들기를 시도하면서 겪은 경험이 녹아있다. 텃밭을 가꾸려는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품종 소량생산, 작물 배치, 토양개량, 육묘, 상자텃밭 등을 쉽게 알려준다.


음식물찌꺼기 퇴비 활용
순환농법·건강한 먹거리

◆도시농부 바람길의 자급자족 농사일기(글 여태동, 북마크)

저자 여태동(바람길)은 기자 겸 도시농부로 생활하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며 주말농장을 얻어 농사를 짓다가 자급자족을 위한 도시농부가 되어 30여 가지 농작물을 친환경 순환농법(유기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도시농부의 농사이야기를 일기형식으로 담아낸 이 책은 농약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음식물찌꺼기 퇴비 등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 환경도 살리는 친환경 순환농법에 대해 소개한다.


6년간 경험한 재배·수확
친환경 요리·나누는 기쁨

◆요리하는 도시농부 - 자연주의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감칠맛 나는 초록 텃밭 일상(글 박선홍, 나무의철학)

요리하는 도시농부의 에세이. 네이버블로거이자 푸드스타일리스트, 플로리스트, 천연 발효빵 베이킹연구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텃밭 예찬론이 기록돼 있다. 우연히 텃밭을 시작하게 돼 작물과 함께한 6년 동안 경험한 재배와 수확에 관한 생각들, 그 재료로 요리를 하고 이를 나누는 기쁨 등이 텃밭 가꾸기에 대한 또 다른 재미를 알려준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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