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말 폭염특보 ‘35℃ 육박’…동해안 열대야 가능성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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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5 05:58  |  수정 2019-05-25 18:02  |  발행일 2019-05-25 제2면

이번 주말 대구경북지역은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이 35℃에 육박하고 동해안의 경우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8면에 관련기사

대구기상지청은 24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높게 형성되겠다”며 “따뜻한 기류가 한반도로 유입돼 주말 동안 폭염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의 경우 맑은 날씨 탓에 햇빛까지 강하게 내리쬐고, 서풍이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온도가 높아져 열대야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기상지청의 설명이다. 열대야는 통상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될 때를 의미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낮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주말 동안 대구경북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19℃, 포항 22℃, 안동 15℃, 경주 17℃이며 낮 최고기온은 대구·포항·경주 34℃, 안동 33℃로 예측됐다. 일요일인 26일은 최저 16~22℃, 최고 29~31℃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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