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트로트 요정’ 송가인 의성 어르신 안전 당부 ‘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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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창훈기자
  •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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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署 홍보영상 무료출연 화제

TV 프로그램 ‘미스 트롯’서 眞

오빠 지인 부탁에 ‘흔쾌히 수락’

송가인이 ‘안전한 의성’ 홍보 영상에서 “의성경찰과 주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상 캡처·의성경찰서 제공>
대한민국을 트로트 열풍에 빠트린 TV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진(眞)에 오른 가수 송가인이 의성 어르신들에게 ‘안전’을 당부하는 전령으로 나섰다. 의성경찰서(서장 강영우)는 교통사고·보이스피싱 예방과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등 홍보영상에 송가인이 무료로 출연했다고 24일 밝혔다.

송가인은 제2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며, 장윤정·홍진영의 뒤를 이을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평가받고 있다. TV조선이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일약 스타로 도약했다.

최근 송가인이 국내 가요계의 ‘핫 피플’에 오른 것을 눈여겨 본 의성경찰서는 ‘안전한 의성 만들기’ 영상의 주인공으로 송가인이 제격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마침 생활안전계에 근무하는 도지영 경장의 매제(여동생 남편)와 송가인의 오빠가 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송가인 영입 계획에 탄력이 붙었다. 경찰에 따르면 송가인은 홍보영상 출연 제의를 받은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송가인은 1분50초 분량 홍보 영상에서 “의성주민 여러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 주시고, 오토바이를 타실 땐 헬멧을 꼭 착용해 주세요"라고 교통사고 예방을 당부한다.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송금을 요구하거나, 계좌 비밀번호와 같은 금융정보를 알려달라고 하는 경우는 100% 사기, 즉 보이스피싱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의심스러울 땐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라”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의성 경찰, 의성 주민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외친다.

의성경찰서는 이 홍보영상을 24일부터 지역 주민 대상 교육에 사용하는 한편, SNS를 통해 지역모임·협력단체에 보급한다.

강영우 의성경찰서장은 “지역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송가인씨가 홍보영상 제작에 흔쾌히 동참해 준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어르신 보이스피싱·교통사망사고 등 범죄·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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