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도우미 2300여명 투입…냉방비 등 132억 조기지원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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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5 06:12  |  수정 2019-05-25 06:12  |  발행일 2019-05-25 제8면
■ 경북도 폭염종합대책 발표
마을방송 등 현장예찰·관리
그늘막·쿨링포그 등도 설치

경북지역 16개 시·군에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경북도가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는 24일 최웅 재난안전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응팀을 구성·운영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2019년 폭염 종합대책’(5월20일~9월30일)을 수립했다.

재난도우미 2천343명을 활용해 비닐하우스·영농작업장·건설현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마을방송·거리방송을 활용한 현장중심 예찰 활동 및 관리를 강화한다.

특보기간엔 무더위쉼터 주말·야간 개방과 각종 문화·교육활동 연계를 통해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거동불편자에 대한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또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17억원) △무더위쉼터 냉방비(11억원) △스프링클러 설치 등 밭작물에 대한 지원(19억원) △안개분무시설 등 가축피해 방지를 위한 지원(23억원) △가축재해보험료(60억원) △고수온 피해 예방(2억원)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예산 132억원을 조기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폭염저감시설 등 폭염피해 예방 사업이 이른 시일 내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SMS·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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