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고스트 버스터즈

  • 뉴미디어부
  • |
  • 입력 2019-05-25 06:25  |  수정 2019-05-25 06:25  |  발행일 2019-05-25 제19면
[일요시네마] 고스트 버스터즈

유령 잡는 교수들의 코믹한 분투기

◇고스트 버스터즈(EBS 오후 1시5분)

최첨단 과학기술로 무장한 최고의 유령 사냥꾼 ‘고스트 버스터즈.’ 초자연적 현상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진중하기 마련이지만 이 작품은 재미있고 흥미롭다. 가볍고 촌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의외의 코미디로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어린 시절 추억에 빠져들게 하는 점이다. 포획 광선과 고스트 트랩, 특수 개조 차량 등의 유치찬란한 특수 장비와 호텔을 엉망으로 만든 먹깨비 유령, 색기 발랄한 미녀 유령, 파괴신 고저를 깨우기 위해 등장하는 유령 등 오만가지 유령들이 벌이는 초자연적인 행패, 거기에 빌 머레이와 댄 애크로이드의 코믹 연기가 더해져 제대로 된 진국을 선사한다.

피터와 레이먼드, 이건은 뉴욕에서 초자연학을 연구하는 교수들이다. 다소 엉뚱하고 비현실적인 이들의 연구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결국 대학에서 쫓겨나고 만다. 하루아침에 실업자로 전락한 세 사람은 귀신을 잡는 회사를 설립해 자신들의 연구 이론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러나 주변의 멸시는 계속되고 이들은 무료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유령을 불러일으키는 막강한 악령의 세력이 되살아나 곳곳에서 유령들이 출몰해 시민들을 괴롭힌다. 괴짜 교수 삼인방은 시민을 보호하고 유령을 잡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