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길로 가는 문 ‘수성문학제’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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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8 08:05  |  수정 2019-05-28 08:05  |  발행일 2019-05-28 제25면
구립도서관 등서 29일부터 2일까지
작가·일반인에게 출판의 기회 제공
정재숙·전경린 작가와의 만남도

‘2019 수성문학제’가 29일부터 6월2일까지 수성구립도서관(범어·용학·고산)과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수성문학제에는 출판인과의 대화 프로그램인 ‘나도 작가’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출판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 출판의 기회를 열어주는 출판상담부스 프로그램이다. 문학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범어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운영된다. 설완식 위즈덤하우스 기획이사, 우현옥 책고래 대표, 조성웅 유유출판사 대표, 한희덕 섬앤섬 대표가 지역의 유망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문학제를 찾으며, 지역 출판사로는 신중현 학이사 대표, 권정근 도서출판 그루 실장, 장호병 북랜드 대표가 상담을 진행한다. 출판을 원하는 작가와 개인 출판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상담 시 출판기획서와 작품 원고를 가지고 오면 더욱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작가와의 만남은 문학제 기간 동안 하루 한 사람의 작가와 이뤄진다. 첫날은 지역 작가 정재숙 시인이, 둘째날은 ‘내 생에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과 ‘천사는 여기 머문다’의 전경린 소설가가 초대됐다. 31일은 이정환 시조시인, 6월1일은 박소유 시인, 2일은 이원길 수필가와의 만남이 준비됐다.

수성문학제 중 고전 읽기 릴(RIL)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수성문화재단에서 연중 추진하는 독서운동으로 올해는 ‘독서는 삶이다’를 주제로 평생 우리 곁에 두고 읽어야 할 고전 100선을 선정했다.

2019 수성문학제 개막식은 30일 오후 5시 범어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053)668-1540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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