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영남대 산하 지원센터 기초과학 역량 강화사업 선정

  • 박종문
  • |
  • 입력 2019-05-30 07:42  |  수정 2019-05-30 08:55  |  발행일 2019-05-30 제12면
최대 6년간 年 3억∼6억 지원
대학중점연구소는 지역서 ‘0’

경북대 영남권질량분석지원센터(자연과학 분야·사업책임자 김성환 교수)와 영남대 천연물의료소재핵심연구지원센터(의약학 분야·사업책임자 남주원 교수)가 2019년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됐다. 하지만 전국 22개 대학연구소를 신규 지정한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는 대구경북 대학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9일 교육부·한국연구재단·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은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연구지원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의 이공학 학술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특히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은 2018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연구장비를 특화한 연구분야별로 집적한 후 성능을 보완하고, 연구장비 전담인력을 충원해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52개 연구지원센터가 응모해 19개 대학, 20개 센터가 핵심연구지원센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20개 센터는 향후 최대 6년(3+3년)간 장비집적화비, 시설운영비, 장비전담인력(테크니션) 인건비 및 장비 활용 연구비 등으로 연 3억~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경북대는 10건 이상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등 좋은 실적을 냈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은 교육부가 1980년부터 우수한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대학의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박사 후 신진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대표적인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이다. 2018년 70개 연구소에 381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92개 연구소에 487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 선정된 22개 연구소에는 139억원을 배정했다. 이들 연구소에는 연구소 운영 방식 및 연구과제 성격에 따라 최대 6~9년간 연 7억~1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5명 이내의 연구교수 등 전임연구원과 연구보조원을 채용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해당 연구분야에 특성화, 전문화한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