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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매개로 쓰고 그리고 만들며 미래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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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임이 시민기자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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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

초등생들 창작활동으로 진로 설계

대구 달서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중인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의 ‘꽃을 읽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이 꽃을 만지며 다양한 감각을 느끼고 있다.
지난달 18일 대구 달서구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초등학생들이 꽃을 활용한 유리볼 꽃 장식을 만들고 있었다. 이는 지난달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대구문화재단 주관으로 달서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 ‘꽃을 읽다’ 프로그램의 하나다.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꽃을 매개체로 청소년이 글, 그림 등의 표현을 통해 자기 자신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과학자가 꿈인 한 학생은 ‘반짝반짝 빛나는 나의 꿈’이란 주제로 비커와 실린더 등이 있는 실험실을 그렸다. 또 다른 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글로 표현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것을 구체적으로 써 보고 장미, 영춘화, 리시안셔스, 옥시플라워 등의 여러 가지 꽃을 재료로 활용해 ‘유리 볼 꽃 장식’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별을 보고 소원을 빌듯이 유리 볼 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를 별이라고 느끼고 저마다 가진 꿈을 이루기를 바라는 수업이었다.

자연과 접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 아이들은 꽃을 보고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아니면 꺾어온 것인지를 물어보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한다.

장원서 학생(한샘초등 2년)은 “직접 만져볼 기회가 잘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꽃을 만져보니 보들보들한 것이 꼭 엄마 품 같았다. 꽃이 주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스마트폰만 보거나 의욕이 없는 학생이 많다 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자연과 함께 자기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으면 좋겠다는 의도로 기획하게 됐다”며 “달비골 숲과 인접해 있는 장점을 마음껏 활용해 앞으로도 다양한 자연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글과 그림을 구상하는 창의적 창작활동과 함께 숲속에서의 놀이와 자연의 부산물을 다양한 원예작품으로 만드는 활동이 7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예치료사인 김현지씨(33)는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계절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면 미세먼지 없는 계절이라고 한다.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 실외활동을 많이 안 하는 편이니 이런 대답이 나오는 듯하다”며 아쉬워했다.

글·사진=채임이 시민기자 chaeim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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