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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멘티 연결, 든든한 ‘정신적·경제적 후원’…선순환 계속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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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부기자
  •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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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아저씨가 보내 온 편지

우연한 계기로 영남일보의 희망인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젊은 후배 변호사들과 함께 공동행사인 체육대회에 참여하기도 하였고, 법조인이 되기를 바라는 멘티 고교생과 몇 번 상담을 하기도 하였다. 이런 사업을 과감하게 시작한 언론사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참여 복지시설들, 그리고 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희생과 노력이 함께하는 훌륭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자랐던 시절보다 훨씬 풍족하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는 말들을 하지만 여전히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무엇보다 사회적인 차별을 느끼지 않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여야 할 청소년 시기를 힘든 환경에서 보내고, 이것이 그 미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사업으로 멘토와 멘티가 연결되고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든든한 후원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일 것이다.

살다보면 늘 어려움과 실패를 겪게 마련이지만 이런 좌절들이 장애가 아니라 좋은 경험으로 더 큰 성공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만들 책임이 기성세대나 우리 사회에 있다. 얼마나 높은 곳에 도달하였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낮은 곳에서 올라왔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진정한 즐거움은 부족함이 없는 환경 속에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힘든 과정 속에 있는 것이다.

체육대회에 참여하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는 멘토들의 열의와 멘티들의 감사하는 마음이 함께하는 것을 느꼈다. 영남일보의 희망인재 프로젝트를 통해 이런 마음들이 선순환으로 대를 이어 나가고 나날이 그 뜻이 널리 퍼져 우리 사회를 밝고 정의롭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법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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