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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점포 리모델링 통해 ‘예술창작존’ 탈바꿈…미술·공연·음악 등 13개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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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영기자
  •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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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시장 예술프로젝트

지난해 12월 열린 동성시장 문화거리 개장식.
동성시장예술프로젝트에서 기획해 호응을 얻고 있는 외국인 체험학습.
동성시장을 찾으면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다. 전시 및 공연의 관람은 물론 교육, 체험까지 가능하다.

수성구미술가協
마을벽화그리기·수성못 사생 대회

아트파인애플
드로잉 수업·전시기획, 카페도 운영

일포스티노사운드
젊은 음악인 11명 창작·연출·공연

현대국악앙상블 굿모리
전통 고유 악기 음색, 새 가능성 실험

사진예술그룹 꾸다쿠카
독특한 유라시아 예술세계관 등 소개

공연·플리마켓·예술체험·전시 판매
외국인 페인팅수업 호응, 月 1회 계획
수성문화재단 연계 청소년 예술여행


◆입주예술인= 동성시장 작가 창작존에는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로 구성된 예술가 13개팀이 입주해있다. 공모를 통해 입주한 예술인은 작업실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다른 예술가들과 힘을 합쳐 색다른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수성구미술가협회는 2010년 창립한 미술단체로, 그동안 수성구 마을벽화그리기사업, 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수성못 사생실기대회와 미술공모전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의 창작활동을 돕는 등 예술을 통한 사회적 환원과 다양한 도시디자인을 진행해왔다. 김강록 회장을 비롯해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미디어, 서예, 문인화, 평론 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아트파인애플은 이민주 작가가 2014년 대구문화재단의 우수전시기획사업인 B커뮤니케이션 릴레이기획전에 초대되어 개인전을 한 것을 계기로 전시가 열렸던 방천시장, 김광석길 일대에서 아트마켓을 열고 미술과 공예의 복합전시활동을 하기 위해 만든 문화예술그룹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미술모임, 드로잉타임 등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미술, 공예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축제기획, 문화예술교육, 전시기획, 아트마켓기획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아트파인애플으로 회원인 변영찬씨는 “아트파인애플에서 드로잉 수업을 하는 것은 물론 커피, 쿠키 등을 판매하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지만 음식에 관심이 있어 식당에서 일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나만의 음식가게를 갖는게 꿈이었는데 이 곳에서 미술교육은 물론 작은 카페도 운영할 수 있어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일포스티노사운드는 11명의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음악 창작(작곡, 작사, 편곡)은 물론 공연 기획, 연출, 공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단체이다. 박정준 대표는 이탈리아에서 수년간 활동한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는 물론 이탈리아에서도 활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구MBC FM라디오 ‘이대희의 골든디스크’에 2015년 11월부터 2년간 고정게스트로 출연하여 매월 청취자로부터 받은 사연을 토대로 가사를 만들고 직접 작곡한 음악을 청취자들에게 들려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일포스티노사운드 박정준 대표는 “여러 장르와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동성시장 창작존에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체들이 있어 자연스럽게 컬래버레이션이 가능하다. 다른 장르의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배우는 점 또한 많다”고 했다.

퓨전국악그룹 마디는 전통국악기와 현대음악의 만남을 통해 퓨전국악 연주를 선보이는 음악단체이다. 경상도 사투리로 매듭을 뜻하는 ‘마디’라는 단어처럼 관객과 소통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남성 소리꾼을 포함해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되어 퓨전국악의 즐거움과 새로운 음악형태의 신선함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예술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국악앙상블 굿모리는 작곡가 권은실을 중심으로 2007년에 창단된 대구지역의 현대국악실내악단이다. 한국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전통음악과 한국전통악기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전통음악과 고유한 악기의 음색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사진작가 정성태가 대표로 있는 꾸다쿠카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예술적 교류를 중심에 두고 활동하는 사진예술그룹이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예술가들이 함께 동시대 시각예술과 퍼포먼스 등 다양하고 독특한 유라시아의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꾸다쿠카 정성태 대표는 “동성시장예술프로젝트 사무국이 있어 이를 구심체로 해 전체 프로그램이 움직이기 때문에 모든 프로그램이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 각 입주작가들의 장점을 살리는 프로그램 진행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도자기공예단체인 시월애도, 라쿠다완으로 이름이 잘 알려진 도예작가 양동엽, 업사이클아트를 통해 환경교육을 하고 있는 자연닮기협동조합, 한지공예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동한지연구회, 글쓰기 활동을 하고 있는 양다은 등이 입주해 오픈스튜디오 및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월25일 처음 열려 호응을 얻었던 코끼리마켓 모습들.
◆공동프로그램도 진행= 지난 5월25일 동성시장 문화거리에서는 색다른 문화예술행사가 열렸다. ‘코끼리마켓’이란 타이틀로 열린 이 행사는 동성시장예술프로젝트가 예술단체 세모라미와 공동기획한 행사로, 플리마켓, 공연, 예술체험 등이 진행됐다. 동성시장 입주작가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것은 물론 예술체험의 기회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성시장을 비롯해 태백시장, 수성시장에 장을 보러온 인근의 주민들은 물론 지역의 문화예술인 300여명이 찾아 시민과 예술인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봄부터 대구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페인팅수업 등의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2차례 열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앞으로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동성시장예술프로젝트 정세용 감독은 “외국인 대상의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지역에 거의 없는 상태인 데다 동성시장 인근에 미군부대가 있어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2차례 프로그램에 정원인 15명을 모두 채워서 수업을 했다. 먼저 페인팅수업을 진행했는데 앞으로 정기적으로 수업을 하면 체험프로그램을 좀 더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6월18일부터는 수성문화재단과 연계해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 예술체험프로그램이며 매주 2차례 수업한다. 화요일은 그림과 국악, 목요일은 공예와 클래식음악에 대한 교육을 한다. 동성시장 입주작가는 물론 전시기획단체인 B커뮤니케이션, 대구MBC교향악단,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 등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즐기는 시간을 제공한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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