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 빌라 불…30분만에 진화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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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08   |  발행일 2019-06-08 제6면   |  수정 2019-06-08
2도화상 피해자 척추 골절상도

대구 한 빌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일가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7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3분쯤 동구 신서동 한 빌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99㎡를 태운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은 A양(18)이 대피과정에서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 동생인 B양(13)과 어머니 C씨(51)는 발바닥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웃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33대와 인원 83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감식을 추가로 벌여 정확한 화재원인과 발화지점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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