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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대가’ 정관스님, 미슐랭 스타 셰프들과 함께 학생 대상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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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덕기자
  • 20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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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국제조리고서‘한국사찰음식전’

요리시연·특강 통해 식사 의미 전해

6일 영주 국제조리고등학교에서 열린 ‘정관스님과 해외 미슐랭 셰프가 함께하는 한국 사찰 음식전’에서 정관 스님이 사찰 음식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한국 사찰음식의 대가인 정관스님이 6일 영주 국제조리고에서 해외 유명 스타셰프들과 함께 ‘정관스님과 해외 미슐랭 셰프가 함께하는 한국사찰 음식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덜란드의 야곱 장 보어마, 프랑스 고전 요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올리비에 벨린 등 미슐랭 스타 셰프가 각각 10분씩 국제조리고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또 정관스님이 화학조미료 없이 제철 채소로 만든 사찰 음식을 내놓자 정갈한 모양과 소박한 맛에 연신 탄성과 박수가 터졌다.

시연회를 마친 정관 스님은 “사찰음식은 수행을 하는 스님이 먹는 일상음식이자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음식’, 자연에서 나는 재료를 그대로 활용하는 ‘자연음식’으로 불린다”며 “음식재료에 대한 감사와 소통의 뜻을 담은 사찰음식을 통해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이 정갈해지는 식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앞으로 국립산림치유원과 건립 추진중인 한국명상수련원 등과 치유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 출신인 정관 스님은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사찰음식의 대가로 정해진 레시피 없이 손이 움직이는 대로 맛을 창조해 ‘천재스님’ ‘철학자 셰프’로 불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현지 문화계 주요인사들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시식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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