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들이 만든 대학 공식 캐릭터 ‘두두’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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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0 08:01  |  수정 2019-06-10 09:29  |  발행일 2019-06-10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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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가 재학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최근 2세대 대학 캐릭터인 ‘두두(DODU)’<사진>를 개발해 대학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구대 상징동물인 ‘비호(飛虎)’의 2세대 캐릭터인 ‘두두(DODU)’는 ‘Do the DU(Daegu University)’를 줄인 말로, ‘대구대학교답게’ 또는 대구대생답게’란 뜻을 담고 있다. 이 캐릭터는 재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이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1세대에 비해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유형은 기본형 1개와 응용형 28개로 개발됐다.

기본형은 손을 허리에 올린 늠름한 동작을 취하고 있으며, 응용형은 입학, 졸업, 공부, 축제 등 학교생활과 환희, 놀람, 궁금, 축하, 하트 등 감정을 표현하는 이미지를 담았다.

이 캐릭터는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손에 의해 개발됐다. 이 학과 4학년생인 홍계련·정혜전·전예진·정다휘씨는 약 3개월간 작업을 거쳐 이 캐릭터를 완성했다.

홍계련씨는 “대학의 공식 캐릭터를 만든다고 하니 처음에는 부담도 됐다. 막상 개발 작업에 돌입하니 더 잘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한 개 동작을 만드는 데도 수십 장의 습작을 하는 등 애정을 쏟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구대는 두두를 활용한 대학 홍보물 제작뿐만 아니라 온라인 이모티콘, 웹툰, 캐릭터 상품 등을 개발하고, ‘#DoTheDU’라는 해시태그 캠페인을 통해 우리 대학만의 문화를 만드는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박종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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