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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자리 창출, 지방소멸 극복의 장기적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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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창훈기자
  •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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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청년유턴에 총력전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기 팀에 선정된 김원협·양진영씨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카페 화림 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군 제공>
“지역이 주도하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청년들이 없는 의성을 만들겠습니다.” 김주수 의성군수가 이끄는 민선 7기 의성군정 방향의 초점이 청년일자리 창출에 맞춰지면서 공직사회 분위기가 ‘청년의 꿈이 결실을 맺는 의성’을 만들기 위한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의성군청 전반에서 감지되는 최대 화두는 ‘청년이 되돌아오는 농촌 분위기 조성’이다. 이 같은 흐름의 기저엔 ‘지역의 미래는 청년들로부터 시작된다’는 김 군수의 확고한 신념이 자리잡고 있다.

김 군수는 “청년일자리 창출은 청년이 지역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론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더 유용하다는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수 군수가 재선 이후에 신설
경북 첫 청년정책·사회적경제팀
아카데미 운영 등 네트워크 구축

기술력 갖춘 창업가 육성·지원
도시청년시골파견제 1기팀 정착
교양강좌 개설 문화생활 지원도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이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김 군수의 기대에 부응하듯 시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실제 의성군 소속 900여명의 공직자는 김 군수가 표방하는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이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 중심의 정책 발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의성군이 올해 초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도 감지됐다. 김 군수는 지난해 중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큰 어려움 없이 재선에 성공한 뒤 가장 먼저 일자리 기능 보강을 염두에 둔 조직정비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청년정책팀과 사회적경제팀 신설을 강력히 주문했다. 경북 최초로 신설된 이 팀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스템 강화 작업에 착수하면서 △민선 7기(2019~2022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 보고회 △신규 일자리 창출 대책회의(6회) △좋은 일자리 발굴을 위한 협약 체결(안동대·한국폴리텍대·지역자활센터) 등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지역에 적합한 이른바 ‘의성형 청년일자리 발굴’을 위해 의성청년정책단과 청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성청년단체 교육 지원을 필두로 한 청년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면서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밖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예비 청년창업가 또는 초기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세부적으론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지역청년정착활력화사업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청년창업아이디어사업화 및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청년의 지역발전 참여 촉진을 위해 △청년사회적경제아카데미 △청년리더아카데미 △청년·지역발전 특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청년 전용 교양강좌(청춘북카페)를 개설해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청년괴짜방을 통해 청년 네트워크 구축도 병행 지원한다. 더불어 △청년농부육성지원 △청년농랜드조성시범사업 △청년창업형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농촌 자원을 결합, 청년주도 농산업 성공신화를 창조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 의성군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청년의 범위를 만 19~45세로 정하는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되는 포용적 청년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 군수는 “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기 팀이 카페 및 웨딩상품 개발을 통해 의성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면서 “이런 경험을 토대로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의성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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