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장애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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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2 07:36  |  수정 2019-06-12 07:36  |  발행일 2019-06-12 제8면
신청자 대상 장애인복지관서
직업평가 등 거쳐 사업체 배치

경북도교육청이 장애학생 취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산업체 현장에서 장애학생 취업을 목표로 직업재활 전문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연계해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취업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23일 구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장애인복지관(포항·구미·안동)과 사업 추진을 위한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

사업 수행기관은 맞춤형 일자리·취업 지원 사업을 신청한 고3 및 전공과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인권교육 등)·직업상담·직업평가·직업재활계획 수립 후 사업체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집합훈련 주 1일, 현장훈련 주 4일 등 직업훈련을 6개월간 실시한다. 또 장애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직업훈련을 위해 훈련지원인이 1인당 3~4명씩 전담해 지원한다. 학교에선 대인관계를 비롯해 사회적응 훈련·직장예절·산업안전보건교육·직장 성희롱 예방 교육을 포함해 직업 전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장애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학교 졸업 후 일자리 참여가 어려운 학생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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