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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당권도전 당내 공식화…'심양홍'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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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2


양경규·홍용표까지 '3파전'…오늘 선거공고

이정미 대표는 불출마…인천 연수을 총선 준비에 매진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심 의원은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11일) 의원총회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깊이 고민했으며, 당 대표로서 당에 기여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심 의원은 당내 일각의 혁신 요구와 세대교체론을 의식한 듯 '마지막 당대표 출마'라는 취지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의 당권 도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던 의원들은 별다른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다.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는 심 의원 외에도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정의당 홍용표 디지털소통위원장 등이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당내에서는 심 의원의 독주가 예상돼 '어대심'(어차피 대표는 심상정)이라는 말이 나왔으나, '3파전'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출마자 3인의 성을 조합한 '심양홍' 경선이라는 말도 생겼다.


 한편 이정미 현 대표는 이번 경선에 불출마하는 대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천 연수을 지역구 출마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초선 비례대표인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앞으로 재선 의원이 돼 당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만드는 더 큰 소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당의발전에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대표 경선에 나선 모든 분들의 건투를 빌며, 아름다운 경선으로 당이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이날 동시당직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19∼20일 후보등록, 7월 8∼13일 투표를 진행하고, 투표 마감 당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