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디연, 도시재생 창업 운영기관 선정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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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3 07:49  |  수정 2019-06-13 09:06  |  발행일 2019-06-13 제17면
사회적경제 분야별 입문 과정
총 18주간 8개 커리큘럼 운영

대구 공동체디자인연구소(이하 공디연)가 ‘도시재생’ 창업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공디연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19년 사회적경제 분야별 창업입문 과정’ 운영기관으로 최근 뽑혔다. 사회적경제 분야별 창업입문 과정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본 이해 및 분야별 실전형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과 시니어, 여성, 사회서비스 4개 분야에서 창업과정을 운영할 기관을 선정했다.

공디연은 쇠락한 구도심이었던 대구시 중구 북성로를 활력 넘치는 ‘힙’한 곳으로 변신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을 주도했다. 공디연은 2011년부터 9년째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북성로에서 탄생한 사회적기업가만 40명에 이른다.

공디연은 지난 1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18주에 걸쳐 도시재생 창업입문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기초(8주 18시간)와 심화(10주 21시간)로 나눠 진행된다. 강사진은 김륜희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과 김지영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구 강사진으로 꾸렸다. 커리큘럼은 △도시재생의 이해 △사회적기업의 이해 △도시재생과 소셜미션 △지역조사와 아이템발굴 △아이템의 구체화와 검증 △도시재생형 사회적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의 이해 △선배 도시재생형 사회적기업가와의 만남 △성과공유회 등 총 8개다. 교육장소는 북성로 허브 3층 교육장이다. 수강생 모집은 마감됐으나,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의 청강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전충훈 공디연 소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분야에 특화해 이론과 실무를 결합해 운영하는 첫번째 사례”라면서 “창업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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