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광 볼넷 ‘끝내기 실점’…KIA에 역전 스윕패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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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4   |  발행일 2019-06-14 제19면   |  수정 2019-06-14
삼성 2 - 3 KIA

삼성 라이온즈가 광주 원정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삼성은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전에서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삼성은 2회초 강민호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강민호는 이 홈런으로 개인통산 250홈런(KBO리그 통산 18번째) 기록을 완성했다. 3회초에는 2사 2루에 박해민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선발 최채흥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 KIA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았는데, 3루수 최영진이 2루주자 박찬호와 부딪히는 상황이 발생했고, 심판진의 주루방해 판정이 나오면서 뜻하지 않게 1점을 잃었다.

삼성은 8회말 위기를 막아준 최지광을 9회말에도 올렸는데 끝까지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 최지광은 9회말 KIA 선두타자 안치홍과 후속 이창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2 동점을 내줬다. 최지광은 박찬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위기에 몰렸다. 1사 만루 위기에 이명기를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김주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끝내기 밀어내기 실점을 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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