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주 취약계층 아동 위해 건강음료 지원금 2280만원 기탁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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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4 08:01  |  수정 2019-06-14 08:01  |  발행일 2019-06-14 제20면
한수원, 경주 취약계층 아동 위해 건강음료 지원금 2280만원 기탁
11일 경주 동부빌딩에서 안형준 한수원 지역상생처장(오른쪽)이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과 ‘경주 취약계층 아동 대상 건강음료 지원 사업 협약식’을 맺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경주 동부빌딩 대회의실에서 ‘경주 취약계층 아동 대상 건강음료 지원 사업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한수원은 후원금 2천28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 전달한다.

이 사업은 경주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 50명에게 매월 19회에 걸쳐 과일·채소 주스 등의 건강음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달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아동 집으로 건강음료를 배달한다. 한수원은 건강음료 지원으로 영양 불균형이 해소돼 성장기 아동들의 건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와 함께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이동 차량과 문화체험 등을 제공하는 ‘행복더함 희망나래’, 발전소주변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아인슈타인 클래스’,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참여형 과학교육 ‘아톰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주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자유학년제 진로교육 후원’, 미취학 아동의 시력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눈 건강 교육을 실시하는 ‘실명예방 사업’ 등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형준 한수원 지역상생처장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에게 가족과 지역사회의 공백을 채우는 따스한 손길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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