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허재, '버럭'한 8년 지나도 화가 안풀리는 중국기자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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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4 00:00  |  수정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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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농구 대통령’ 허재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예능 신생아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는 ‘뭉쳐야 뜬다’ 시리즈의 원년 멤버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포츠 대가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성장하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씨름의 이만기, 농구의 허재, 야구의 양준혁, 마라톤 이봉주, 체조 여홍철, 레슬링의 심권호, 사격 진종오, 격투기 선수 김동현까지 각 분야의 최고들이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허재는 “나는 예능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스포츠인들이 만나 안(정환) 감독에게 배우는 자리라고 해서 생전 안 하던 자리지만 그래도 나와봤다”고 출연 배경을 전했다.


이에 MC들이 “그래도 유명한 농구 감독님인데 어린 안정환 감독의 말을 들을 수 있냐”고 궁금해했고, 허재는 “축구감독이니까 말은 들어야겠지만 불만이 있는 건 얘기 할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정형돈은 허재 감독에게는  질문하기 조심스럽다며 잘못 질문했다가는 혼이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아니야. 이제 작전을 바꿨어. 말 안하기로 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과거 허재가 기자에게 화를 낸 유명한 일화가 언급됐다. 2011년. 당시 진행된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과 중국 4강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기자는 "왜 한국선수들은 중국 국가가 나오는데 국기를 향해 서지 않았나?"라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허재는 "뭔 소리야?"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대해 허재는 "경기 분석 인터뷰가 아닌 무개념 질문에 화가났다"라고 말하며 8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햇다.


특히 이동하는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를 보고 “이건 CCTV냐!”며 ‘버럭' 하면서도 안정환 감독을 감싸는 반전매력을 선보이는 등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쥐락펴락하는 거침없는 입담과 환끈한 활약을 보인 허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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