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추진단 “軍공항 단독이전 현행법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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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경석기자 이현덕기자
  •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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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반대단체 주장 정면반박

“성사돼도 소음 등으로 더 피해”

동남권관문공항 검증단도 규탄

“부울경, 정부방침 흔들어선 안돼”

14일 오후 대구시의회 정문 앞에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소음 피해지역 주민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공항 성공적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시민추진단)이 공항 이전 여부를 놓고 주민투표를 요구한 공항이전 반대단체의 주장(영남일보 6월13일자 5면 보도)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또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백지화하려는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을 규탄했다.

시민추진단은 14일 오후 3시 중구 동인동 대구시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이 지난 4월2일 정부로부터 통합신공항 부지를 연내 확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상황에서 반대단체 등의 대안 없는 반대를 좌시할 수 없다”며 “반대단체인 시대본(시민의힘으로대구공항지키기 운동본부)이 주장하는 군 공항 단독 이전 문제는 현행법상 불가능하다. 만약 성사된다 하더라도 계속되는 소음피해와 고도제한으로 인해 지역민에게 더 큰 피해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폐지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민추진단은 “부산이 2016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 용역에서 김해, 밀양, 부산 가덕도 중 가장 부적합한 입지로 판명된 가덕도 공항 건설을 주장하자 울산과 경남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 똘똘 뭉쳐서 국가정책을 뒤집으려 한다”며 “이미 지난 정부에서 폐기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주장하며 검증단까지 꾸린 부·울·경의 작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대구공항 이전 반대단체와 부·울·경이 정부 방침을 흔들어서는 안 되며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해 뜻을 모아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서홍명 시민추진단 집행위원장은 “그간 통합신공항 이전 반대 세력이 분열의 목소리를 냈음에도 지역사회 내 갈등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를 묵과했지만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더 이상 공항 이전을 정치적인 도구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며 “대구경북 정치권과 힘을 합쳐 부·울·경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주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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