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미리보기] 16라운드 15일 강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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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부기자
  •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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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맞대결 전승…‘공구증’ 이어가야

회복 마친 ‘세드원 삼각편대’ 활약 기대

대구FC엔젤클럽 안상영 엔젤(광진종합건설 대표이사)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하며 체력을 소진한 대구FC 전사들은 보약 같은 2주를 보냈다. 대구는 살인적 일정을 정신력으로 극복하며 15라운드 포항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뒷심을 보여줬다. A매치 휴식 전 마지막 경기는 아웃복서로 극복할 줄 알았는데 방전된 체력을 숨기고 인파이터로 달려드니 상대가 당황했다.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기는 법을 알았다.

15일 후반기 첫 상대는 강원FC다. 승격 첫해인 2017 시즌에는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 스플릿에 안착했지만 2년차인 지난 시즌 주춤했다. 그러나 올 시즌 나름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대구의 돌풍에 가려 빛을 잃었지만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내심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시즌 대구는 강원을 상대로 5전 전승, 10 득점을 올렸다. 제리치를 앞세운 강원의 김병수 감독은 ‘공구증’(대구 공포증)을 벗어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A대표팀 벤투 감독의 비밀 수첩에 이름을 올린 홍정운이 포진한 ‘팔공산성의 빗장’은 쉽게 열리지 않는다.

부상으로 결장하는 츠바사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 궁금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합류해 든든한 살림 밑천이었던 그가 불의의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황순민, 정승원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두 선수의 뒤를 받칠 신데렐라의 출현이 기다려진다.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결승 진출의 신화를 쓴 고재현의 활약을 지켜본 임재혁의 발끝이 근질거릴 것이다. 전반기 선발 출전 없이 벤치만 달군 그가 어떤 형태로 팀에 기여할지 궁금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혜성같이 등장해 FA컵의 사나이가 된 김대원의 비법을 전수하고 싶을 것이다.

방전된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의 회복 여부도 궁금하다. 전반기 팀에 헌신하며 체력을 다 소진시켰다. 휴식과 훈련으로 충전했을 것이다. 청소년팀에 빼앗긴 축구 열풍의 진원지는 대구였음을 그들의 발끝으로 증명해야 된다. 이제 상위 스플릿으로는 배가 부르지 않는다. 목표는 ACL 직행 티켓이다. 경기 전·후 펼쳐질 세징야 100경기 출전 기념 이벤트는 경기장을 찾는 홈 팬들에게 덤이다.

대구FC엔젤클럽 안상영 엔젤(광진종합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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