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정보고 교내 취업박람회…참가학생 80명 중 45명 ‘취업’

구미정보고 3학년 학생들이 교내 취업박람회에서 기업체 면접을 보고 있다. <구미정보고 제공>

구미지역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이 교내 취업박람회에서 대거 취업에 성공해 화제다. 구미정보고는 최근 교내 충효관에서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산학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교내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엔 구미·김천세무사회, 한국관세사회 구미지부, 우리홀푸드마트, 대주산업, 우림개발 등 구미정보고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업체들이 참가했다.

면접에 참가한 구미정보고 3학년 학생 80명 가운데 45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생들은 방학 기간 기업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9월부터 학습형 현장실습을 통해 기업체에 근무를 시작한다. 이민주양(18)은 “취업박람회 참가를 통해 평소 희망했던 직무의 기업에 면접을 볼 수 있었고, 취업까지 확정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상업계열 특성화고인 구미정보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현장견학·직장체험학습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난해 63%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또 올해는 기업 맞춤식 교육을 통한 중소기업 사무직 취업, 유통 판매서비스직 취업,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해외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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