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관광 전공자 대상 ‘청년인턴제’ 실시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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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7 07:32  |  수정 2019-06-17 07:32  |  발행일 2019-06-17 제10면
1·2차 나눠 120명 선발 계획

경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관광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적성·전공을 고려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경북도 관광청년인턴제’를 실시한다.

인턴 신청은 만 29세 미만의 관광관련학과 재학·졸업생이면 참여할 수 있다. 단 경북도내 소재 학교(대학·특성화고)는 주소지와 상관없으나, 타 지역 대학일 경우에는 경북이 주소지여야 한다. 경북도는 1차로 선정한 업체에서 60명을 선발하는 한편 2차 선정 업체 60명을 포함해 모두 120명의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관광 청년인턴제 실시업체는 도내 관광진흥법 기준 등록 관광사업체 가운데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인 기업이면 가능하다. 선정된 업체는 인턴 인건비로 2개월간 1인당 월 122만원(최저임금 기준의 70% 정도)을 지원받게 된다. 인턴기간 연장 및 정규직 전환 땐 최장 6개월까지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21일부터 실시 업체를 모집한 결과 1차로 선정된 6개 관광사업체가 현재 인턴 신청을 받고 있다. 6개 업체는 경주지역 힐튼호텔(20명 모집)·코오롱호텔(20명)·코모도호텔(12명)·더케이호텔(6명)·베니키아 스위스로젠호텔(1명)과 경산 그랜드항공여행사(1명)다.

경북도는 2차로 청년인턴제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사업체를 28일까지 모집한다. 경북도(www.gb.go.kr) 및 경북도관광협회(www.gogbta.or.kr)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해 인턴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경북도 관광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인력이 필요한 관광사업체와 인턴을 희망하는 청년인력을 매칭시켜 인턴 기간 직업을 체험하고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해 젊은 관광인재를 지역에 정착시키는 한편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복안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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