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 “골프장 등 건립 체류관광 확충”

  • 글·사진=청송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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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7 07:37  |  수정 2019-06-17 07:38  |  발행일 2019-06-17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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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사진>는 “주왕산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기암 단애·용추협곡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가 즐비한 곳으로 ‘신의 갤러리’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비경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주왕산은 어떤 개발정책으로도 만들어 내기 어려운 차별화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최고의 비전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윤 군수는 이를 바탕으로 주왕산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교육관광·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는 “청송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완공 이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더욱 부상하고 있다”면서 “청송군 관광사업 계획은 ‘머무르는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것이다. 이를 주민이 중심이 돼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체류관광을 위해 먼저 청송 골프장 건립을 민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 속에서 스포츠를 겸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 또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주왕산·주산지 주차장 확충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관광사업이 주민소득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연관시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행산 꽃돌 생태탐방로 조성과 청송꽃돌 가치규명 학술 용역을 내실있게 진행해 세계적 브랜드인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교육관광 자원으로 육성시킬 생각이다. 특히 그는 청송의 대표축제인 청송사과축제를 청송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꼭 가보고 싶은 축제, 보여주고 싶은 세계적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윤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국제슬로시티 등 세계적 브랜드 관광자원과 함께 체계적 홍보 마케팅을 펼쳐서 청송군을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글·사진=청송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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