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대구 스타트업 육성…‘다이내믹이노베이터1기’기업 모집

  • 최수경
  • |
  • 입력 2019-06-17 08:15  |  수정 2019-06-17 08:15  |  발행일 2019-06-17 제20면
예비창업자·창업5년이하 대상
선정기업‘창업캠퍼스’서 교육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본부(이하 대구특구본부)가 대구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이내믹 이노베이터 1기’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액셀러레이팅(창업보육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한 육성프로그램은 다음달 4일 개소하는 북구 칠성동 ‘대구창업캠퍼스’(대구은행 제2본점 5층)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대구특구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는 와이앤아처, 다래전략사업화센터 2곳이다. 두 엑셀러레이터는 각 5억원씩 사업비를 본부로부터 지원받아 대구지역 스타트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모집 기업은 총 40개로 예비창업자 및 창업 5년이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대상이다. 대구특구본부는 오는 26일까지 액셀러레이터별로 20개팀을 선정발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아이디어 검증 및 비즈니스 모델 재정립 △분야별 전담 멘토 매칭 △역량강화 특화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중 우수기업에는 초기투자금이 제공되고, 후속투자 연계와 관련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비즈니스 모델 설명회)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올해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발굴 35건, 투자 연계 3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게 대구특구본부의 목표다.

김용욱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액셀러레이팅 육성사업은 물론, 대구경북권 엔젤클럽과 연계된 창업 투자플랫폼도 고도화시켜 대구가 스타트업 육성에 최적화된 투자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특구본부는 다음달초부터 대구 스타트업 육성의 전초기지가 될 ‘대구창업캠퍼스’도 본격 운영한다. 대구은행이 건물 한 층을 통째로 5년간 무상제공하고, 대구특구본부가 관련 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실시간 적용하며 운영한다. 이 창업공간에는 스타트업 30~40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입주신청 접수가 마감됐고, 조만간 입주대상기업이 결정된다. 대구창업캠퍼스가 기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북구 침산동)와 함께 앞으로 지역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수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