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순 포도재배사 등 김천의 장인 11명 선발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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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7 08:39  |  수정 2019-06-17 08:39  |  발행일 2019-06-17 제28면

김천시 승격 70주년 시민위원회(역사분과)는 최근 시청에서 ‘시승격 70주년 기념 향토 장인 선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농기계공 정일수 △한복디자이너 정명숙 △서예가 이홍화 △일본요리 주방장 정홍영 △전통춤연구가 최동선 △각자장(목공예) 이홍석 △창호장 백영목 △방짜유기장 이운형 △포도재배사 김성순 △요리연구가 박복순 △양복디자이너 정태수씨 등 11명을 김천의 맥을 이어 온 장인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장인은 40~60여년간 정진하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확보하는 등 평소 ‘오랜 도시 김천의 무게를 더할 요인’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김성순 포도재배사는 포도재배 신기술을 보급함으로써 김천이 전국적인 포도 주산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 농업 선구자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묵묵히 ‘정체성’을 지켜 온 장인들의 고집스러운 외길 인생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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