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교육청,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10년간 1천여명 해외 파견

  • 임호
  • |
  • 입력 2019-06-18 07:43  |  수정 2019-06-18 07:43  |  발행일 2019-06-18 제12면

경북도교육청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1천여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이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들이 3개월간 해외로 파견돼, 기술 강국의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졸업 후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2010년 일본·중국에 10명 파견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개국 927명을 파견했다. 올해도 독일·체코·싱가포르·호주·중국·네덜란드 등 6개국에 160명을 파견한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5일 구미 경북생활과학고에서 2019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대상자 선발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1개교 20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선발시험은 영어·독일어·중국어 등 어학 필기와 회화 인터뷰 심사, 인성 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집중심화 연수프로그램 180시간을 이수한 뒤 오는 8월 중국사업단 30명을 시작으로 6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신동식 경북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다른 시·도교육청과 비교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파견 학생의 70%가 해외 취업을 달성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전문 기술기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