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軍·주한미군 회의서 합의
도서관·3차순환도로 건설 급물살
당시 헬기장(H-805) 부지(2만8천967㎡)와 헬기장 동편 활주로(700m)는 한국 내 미군 공여지 전반을 통폐합하는 연합토지관리계획에 포함돼 반환이 기정사실화됐다. 하지만 당사자 간 세부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앞으로 SOFA 시설구역위원회·환경분과위원회·특별합동위원회 등의 환경평가와 대상기지 협의 등을 거치면 반환 승인이 완료된다.
부지 반환이 가시화하면서 대구대표도서관 건립, 3차 순환도로 건설 등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대구대표도서관은 미군 헬기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곽 의원은 “국방부, 대구시, 남구청 등과 함께 남은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주민설명회를 열어 진행경과를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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