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로맛집골목 ‘골목경제권조성사업’ 선정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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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4 07:20  |  수정 2019-06-24 07:20  |  발행일 2019-06-24 제20면

대구 종로맛집골목(중구 종로1가 일대)이 대구시가 공모한 ‘2019 골목경제권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골목경제권조성사업 공모에서 종로맛집골목번영회에서 신청한 ‘지금은 종로시대’ 사업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조선시대에 상권이 형성돼 역사성과 상징성이 큰 종로맛집골목(점포 35개, 종사자수 70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대구시는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해 △리노베이션 스쿨 등 골목커뮤니티 공간조성 △골목문화 통합브랜딩 △스토리 콘텐츠 및 가로 디자인 개발 △종로문화 축제 △골목경제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사업완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상권 내몰림 현상)을 막기 위해 건물주 및 상인, 주민 간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사업추진 및 대구 골목경제생태계 조성사업의 성공모델로 안착시킨다는 의미에서 사업주체인 중구청, 상가조직, 도시문화기획단체 간 협업도 강화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생·공감·공존의 가치를 지속시켜 줄 소상공인 시책을 적극 추진해 대구형 골목경제 공동체가 빨리 안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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