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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방서 리그 첫 패…홈 8경기 ‘무패행진’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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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민준기자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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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7라운드, 대구 1 - 2 서울

전반에만 2실점…주도권 내줘

후반 파상공세 황순민 추격점

세징야 골 불구 반칙으로‘무효’

대구FC의 리그 ‘안방불패’ 기록이 FC서울을 맞아 깨졌다.

대구FC는 22일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대구는 올시즌 새 홈구장인 대팍 개장 이후 대팍에서 리그 8경기를 치르는 동안 4승4무를 기록하며 홈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었다. 대팍에서 기록한 유일한 패배는 지난 4월 치른 ACL 산프레체 히로시마전(0-1)이었다. 하지만 리그 강팀인 서울을 맞아 고전하면서 결국 안방불패 기록이 깨졌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7승7무3패가 돼 승점 28에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에 앞서 최근 폴란드에서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일군 대구 출신 정정용 감독의 시축 행사가 진행됐다.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세징야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23분부터는 김대원을 시작으로 정승원, 세징야, 류재문에 이어 다시 김대원까지 숨돌릴 틈 없이 상대 골문에 슈팅을 퍼부었지만 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을 뚫지 못했다. 결국 선취골은 서울의 몫이 됐다. 전반 34분 서울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알리바예프를 대구 수비진이 놓쳤고, 빈틈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중거리 슛을 폭발시킨 알리바예프에 선취골을 내줬다. 골키퍼 조현우가 꼼짝할 수 없었던 환상적인 골이었다.

8분 뒤 전반 40분에 한골을 더 내줬다. 서울 박주영의 코너킥 때 문전이 혼란한 틈에 대구 수비진이 정현철을 놓쳐 슬라이딩 골을 허용했다.

대구는 후반 들어 거센 반격을 퍼부었다. 후반 7분 세징야가 페널티 지역 안 오른쪽까지 치고 들어가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로 골문 쪽으로 찬 공을 황순민이 달려들며 마무리해 1-2 추격골을 만들었다. 대구는 후반 28분 정태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동점골에 실패했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에 세징야가 골을 넣어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는 듯 했다. 하지만 앞서 세징야의 반칙이 지적되면서 골은 무효처리가 됐다.

대구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UTD와의 K리그1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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