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 신청사 2022년 완공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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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6 07:47  |  수정 2019-06-26 07:47  |  발행일 2019-06-26 제9면
市 부지매입·道 129억 투입 건축
시민 소방·지진체험 공간도 마련
現 청사는 출동 공간 등으로 활용

[구미] 구미소방서 신청사가 이르면 2021년 착공된다. 24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구미시·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는 소방서 청사 이전·신축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1974년 지은 구미소방서는 청사가 노후해 민원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시민 안전교육·직원 훈련 공간이 부족해 오래 전부터 청사 이전 필요성이 제기(영남일보 4월23일자 11면 보도)돼 왔다.

이에 따라 경북도·구미시는 현 청사 바로 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지(8천429㎡)에 신청사를 짓기로 했다. 구미시가 공단 부지(감정가 90억5천만원)를 매입하고, 경북도가 건축비 129억여원을 들여 신청사를 건립한다. 이후 구미시는 매입한 땅(시유지)을 인동119안전센터 일대 도유지(3천465㎡)와 교환한다.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한 뒤 2021년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신청사엔 시민이 소방·지진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도 만들 예정이다. 특히 대로변에 위치한 현 청사를 신청사 완공 후에도 출동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재훈 구미소방서장은 “장세용 구미시장, 윤창욱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의원 등 각계 각층의 인사와 유관기관 도움 덕분에 청사 이전·신축 사업이 수월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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