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대구과학관은 오는 9월1일까지 과학관 1층 로비홀에서 ‘한반도의 자생생물, 그리고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란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 국립 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특별전은 한반도에 자생하는 다양한 생물을 소개해 그 가치를 알리는 한편, 생물 다양성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우리땅 우리생물 △동물의 생존전략 ‘살아남아라’ △독도의 생물 다양성 △우리생물, 자세히 들여다보기 등 모두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우리땅 우리생물’에서는 자생생물의 실물표본과 생물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인간의 노력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동물의 생존전략 살아남아라’에선 먹이를 사냥하거나 천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진화한 포식자와 피식자의 예민한 감각기관 등 독특한 생존전략을 소개한다.
또 ‘독도의 생물 다양성’에선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독도에 서식하는 동·식물과 아름다운 경관을 박제와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우리생물, 자세히 들여다보기’에선 세심한 관찰을 통해 아름다운 자생생물의 모습과 종의 특징 등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한 세밀화를 볼 수 있다. 김주한 대구과학관장은 “한반도 자생생물에 대한 정보와 생물 다양성의 필요성을 알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이 생물 보전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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