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이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지역에 최종 선정됐다. 국·도비 95억원이 투자되는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는 축산 분뇨·악취와 질병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지향적 축산 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울진군은 2020년까지 국비 등 75억원(국비 52억5천만원, 지방비 22억5천만원)으로 부지 조성, 단지 내 도로 개설, 용수·전기 인입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이어 2021년까지 20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축사 모델 성공사례를 개별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실습교육장을 설치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진군의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는 기피산업으로 인식되던 축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등 신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축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스마트 축산 단지를 교육·관광 등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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