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펼쳐진 韓-中 서예 교류의 장

  • 글·사진=천윤자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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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3   |  발행일 2019-07-03 제14면   |  수정 2019-07-03
한국서예협회-옌볜서법가협회
문인화·서각작품 등 140점 선봬
오는 19일부턴 中 옌지서도 전시
경산서 펼쳐진 韓-中 서예 교류의 장
한국서예협회 경산지부 회원들이 한·중 서예교류전 개막식에서 테이프커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서예협회 경산지부(지부장 이재하)와 중국 옌볜 서법가협회(주석 장문선)가 지난 6월28일~7월1일 나흘간 경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한·중 서예교류전을 열었다. 교류전에는 서예·문인화·서각·캘리그래피 등 중국 작가 작품 70점과 경산지역 작가 작품 70점 등 140점이 전시됐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달 28일에는 경산·대구지역 서예가를 비롯해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 하모니카 동호회에서 식전 축하공연을, 차 동호회에서는 차 나눔 행사도 열었다. 전시회를 찾은 한 시민은 “중국에 가서야 볼 수 있는 전시를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한·중 간 특색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두 단체는 한국 전시를 마친 후 오는 19~22일 중국 옌지 국제전시센터에서 중국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하 한국서예협회 경산지부장은 “2010년 첫 교류전 이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교류전을 열고 있다. 교류전이 양국 서예인의 작품세계를 더욱더 공고히 할 기회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천윤자 시민기자 kscyj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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