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닥터헬기 6년 동안 2천여회 출동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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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4 07:28  |  수정 2019-07-04 07:28  |  발행일 2019-07-04 제8면
중증외상·뇌질환·심장질환자 順 많아
경북닥터헬기 6년 동안 2천여회 출동

경북닥터헬기<사진>가 출범 6년 만에 2천회 이상 출동실적을 기록했다.

2013년 7월4일 임무를 시작한 경북닥터헬기는 하루 평균 1회 이상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과 치료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달까지 2천803회 요청을 받아 2천63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이 헬기이송환자를 분류한 결과 중증외상 환자가 616명(29.9%), 뇌질환 449명(21.8%), 심장질환 290명(14.1%) 순이었으며 기타중증질환이 708명(34.3%)이었다. 환자분포는 남자가 1천300명(63.0%)으로 여자 763명(37%)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554명(26.9%), 60대 417명(20.2%), 80대 372명(18.0%), 50대 367명(17.8%) 순이었다. 헬기요청시간은 오전, 오후 비슷한 분포를 보인 가운데 오전 11~낮 12시가 258건(12.5%)으로 가장 많았고, 낮 12시~오후 1시 251건(12.2%), 오후 3~4시 231건(11.2%) 순이었다. 가장 빠른 출동은 오전 5시24분, 가장 늦은 출동은 오후 6시45분이었다.

경북닥터헬기가 가장 많이 날아간 곳은 영주 497회(24.2%)였다. 다음으로 봉화 357회(12.4%), 문경 211회(10.3%), 청송 209회(10.2%) 순이었다. 하루 최다 출동건수는 6회였으며, 5회 출동사례도 3차례 있었다. 1회 출동으로 환자 2명을 동시에 이송한 경우도 6차례나 된다.

항공의료팀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현장에서 환자의 진단과 치료계획이 먼저 세워진다”며 “이송하면서 병원에 연락해 전문과목별로 의료진을 대기시켜 도착 즉시 치료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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