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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순대 맛보고 천문우주센터로 별구경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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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석원기자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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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8회 예천용궁순대축제

인문학 강연 등 즐길거리 풍성

지난해 개최된 용궁순대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용궁순대를 시식하고 있다. <예천군청 제공>
이번 주말 예천으로 가면 ‘순대’와 ‘별’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예천군에 따르면 제8회 예천용궁순대축제가 6일부터 이틀간 예천군 용궁면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또 6일 오후 7시에는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공개 관측행사가 진행된다.

◆시인과 용궁순대축제

‘시인과 함께하는 용궁순대축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특별히 예천 출신 시인 안도현이 함께한다. 안도현 시인은 6일 오후 7시 용궁역에서 초청 강연을 갖고, 축제 참가자에게 인문학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개막식은 6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예천군은 관광객의 입, 귀, 눈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용궁순대 만들기 및 시식행사, 토끼간빵 시식, 용궁막걸리 시음, 지역 농특산물 판매, 전통놀이·활쏘기·곤충관찰 체험 등은 관광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축제 기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호명면과 용궁축제장을 오가는 시내버스 특별 노선을 운영한다. 장덕철 예천군 농정과장은 “이번 축제는 전국 대표 먹거리 용궁순대를 중심으로 안도현 시인 초청 강연 및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했다”며 “축제를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천문우주센터 전경. <예천천문우주센터 제공>
◆우주센터서 공개 관측

예천천문우주센터는 6일 오후 7시 센터 재개장을 기념해 초청강연 및 공개 관측행사를 연다. 김용기 충북대 교수(천문우주학과)가 ‘우주 속의 나’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천문대 관측실에서 야간 공개 관측이 진행된다. 공개 관측 행사가 열리는 6일은 음력 6월4일로 초저녁 초승달을 관측할 수 있다. 계절상 해가 늦게 짐에 따라 깜깜한 밤하늘에 빛나는 달의 모습을 보긴 어렵지만 운성 구덩이(크레이터)를 촬영할 수 있다.

달 관측 후에는 태양계 행성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위성(2018년 기준 79개)을 가진 목성도 관측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발견한 4개 위성과 목성 특유의 줄무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상 여건상 관측이 불가능하게 되면 플라네타리움 우주영상 상영으로 대체된다. 행사 참여는 전화로 할 수 있고 별도 비용은 없다. 조재성 센터장은 “이번 강연에서 참가자들은 우주라는 공간이 어떤 곳이며 우리가 우주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다소 철학적이면서도 흥미롭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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