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상반기 화재 83건…작년동기比 30건 늘어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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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5   |  발행일 2019-07-05 제7면   |  수정 2019-07-05
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42건

[영천] 상반기 영천지역 화재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하고 인명피해와 피해금액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소방서 2019년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83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9명(사망 1, 부상 8), 재산피해 50억2천여만원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화재발생 건수는 30건(56.6%), 인명피해는 8건, 재산피해는 37억원(286.7%)이 각각 늘어난 수치다.

발화요인으로는 부주의가 42건(50.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불씨 방치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기계적 요인 15건(18%), 전기 14건(16.8%)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는 공장 등 비주거시설 32건(38.5%), 주거시설 22건(26.5%), 임야 11건(13.2%) 순으로 조사됐다. 영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철저한 소방안전 교육의 상시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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