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서버 100억대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 운영 2명 구속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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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9 07:26  |  수정 2019-07-09 07:26  |  발행일 2019-07-09 제9면

해외에 서버를 두고 100억원대 불법 온라인 스포츠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도박공간 개설,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33) 등 2명을 구속하고 B씨(28)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천 송도에서 판돈 155억여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2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지난 4월 베트남 호찌민으로 도피한 뒤 도박사이트 주소를 바꿔가며 30억원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베트남 공안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이들을 붙잡아 한국으로 송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베트남으로 도주한 사이트 총책 C씨(29)를 검거하기 위해 베트남 공안과 수사공조를 하는 한편 A씨 등을 상대로 범죄수익금 추적 및 환수를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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