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소재부품 육성 추경 반영”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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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0   |  발행일 2019-07-10 제1면   |  수정 2019-07-10

정부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를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라 소재부품 산업의 육성이 시급해졌다"며 “이번 추경에 정부는 그에 필요한 예산을 국회에 더 요청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의 이날 발언은 일본이 한국을 겨냥해 일본산 반도체·스마트폰·디스플레이 소재·부품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작하면서 우리 경제의 취약성이 드러났고, 이를 국내 소재·부품 산업 육성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 산업 R&D 사업에서 추가 예산 소요를 들여다보고 있고, 기획재정부는 조만간 검토를 끝내고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에 소재·부품 기술개발 예산을 추가할 예정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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