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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500여명 수용 다목적 재난대피소 ‘에어돔’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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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창성기자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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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흥해 공공청사부지 개관

내진 특급 설계 공기 주입해 사용

평상시엔 체육·문화시설로 활용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들어선 돔형태의 재난대피시설. <포항시 제공>
[포항]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던 포항에 다량의 공기를 주입시켜 만든 돔 형태의 지진대피소가 건립됐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말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북구 흥해읍 초곡리 공공청사 부지에 면적 1천880㎡, 높이 10.5m 규모의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일명 에어돔)을 완공한다.

대형 텐트를 연상시키는 이 시설은 평소에는 배드민턴코트 9개 면을 갖춘 실내체육관으로 이용된다. 대피소를 감싸는 풍선 모양의 외부 막재는 방염 처리된 특수 소재와 단열재로 제작됐고, 총 무게는 7t이다. 실내로 공기를 주입해 부풀리는 방식으로 외관을 유지한다.

건물 안 공기가 계속 빠져 나가지 않도록 일반인 출입구 2곳이 모두 회전문으로 설계됐다. 바깥 공기를 주입할 때는 3중 필터를 거쳐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도록 했고, 실내 공기는 내부에 설치된 환기구를 통해서만 나가도록 했다. 기둥·부자재 등 낙하물이 없는 에어돔 형식으로 내진 특급으로 설계돼 지진은 물론, 태풍 및 폭설에도 안전하다.

포항시는 ‘11·15 포항지진’을 계기로 생활권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 시설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지진이나 태풍 등 비상시에 이재민 5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

시는 대피시설 주차장에는 205㎾ 규모의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시설에 필요한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기존 시설물 운영에 가장 큰 문제였던 과다한 관리비 문제를 해결했다. 시는 시설물 준공 전인 11일부터 30까지 20일 동안 사전운영키로 했으며, 사전운영때 발생하는 주민 불편사항과 보안사항을 조치한 후 8월에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다목적 대피시설 건립으로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평상시에는 체육·문화시설로 활용되는 만큼 시민들의 복지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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