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웅부·문화공원, 꽃과 숲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새단장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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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2 07:24  |  수정 2019-07-12 07:24  |  발행일 2019-07-12 제8면
안내판 등 소방시설 설치 완료
하반기엔 홍보용 전광판 교체
내년 육각정 색채복원 등 계획

[안동] 도심속 휴식공간인 동부동 안동 웅부·문화공원이 시민의 힐링공간으로 새단장한다.

안동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웅부(5천941㎡)·문화공원(5천957㎡)을 시민 힐링 공간 및 문화예술 행사 장소, 꽃과 숲이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올해 1단계 사업으로 웅부공원의 안동부(安東府) 신목(神木) 외과수술 및 정비,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CCTV 및 보안등 증설, 안내판 설치를 비롯해 소방시설과 박물관 실내 천장형 냉난방기 설치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공원 내 각종 수목 및 화단 정비, 시정 홍보용 전광판 교체 등을 추진한다.

2020년 2단계 사업은 경관조명등 교체, 영가헌·대동루·종각 단청, 공원 편의시설 교체, 문화공원 보안등 교체, 선비의 문·육각정 색채복원 등을 시행 계획이다.

웅부·문화공원에는 지난해 100여건의 문화예술행사가 열려 4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열린 음악회, 여성 민속 한마당, 전통혼례 등 50여회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돼 2만여명이 찾았다.

옛 안동군청과 대도호부 관청이 있던 웅부공원은 대도호부 관아였던 영가헌, 문루인 대동루를 복원해 놓았으며, 시민과 출향인사의 성금으로 제작된 시민의 종이 있다. 옛 법원·검찰청 부지인 문하공원은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과 문화원이 자리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청소년의 열린 문화마당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예술 활동이 이어져 시민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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