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추행 혐의 강지환 오늘 구속여부 결정

  • 입력 2019-07-12 07:26  |  수정 2019-07-12 07:26  |  발행일 2019-07-12 제10면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의 구속 여부는 12일 결정된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1일 준강간 혐의로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근거로 영장을 신청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강씨는 전날 이뤄진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범죄 경위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2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강씨는 지난 9일 A씨와 B씨 등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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