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미리보기] 21라운드 14일 성남전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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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3   |  발행일 2019-07-13 제20면   |  수정 2019-07-13
시즌 전적 1대 1 ‘팽팽’…에델 봉쇄 관건
히우두·세징야 앞세워 4위 탈환 정조준

대구FC가 4위 탈환을 목표로 성남 원정에 나선다. 대구는 14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의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들어 대구는 가장 깊은 부진에 빠졌다. 최근 5경기 3무2패. 지난 10일 전북 현대에 패해 4위 자리도 강원에 내줬다. 하지만 대구의 승점은 30점으로 강원과의 승점차는 1점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강원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4위 탈환을 노려볼 수 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도 대구에 이번 경기 승리는 중요하다.

성남도 최근 2연패로 부진에 빠졌다. 전북, 포항을 상대로 패했다. 성남은 지난 4월 대구를 상대로 에델의 선제골을 앞세워 분위기를 잡았지만 김진혁에게 실점해 승리를 놓쳤다.

대구는 세징야가 홀로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세징야는 올 시즌 7득점 6도움 1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K리그1 선두에 올라있다. 에드가가 6득점으로 세징야에 이어 많은 골을 터트렸지만, 최근 경기에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정승원, 황순민, 김대원이 각각 2골로 뒤따르고 있지만 정승원, 김대원은 이번 경기에 못 나온다.

대구는 신무기 히우두에게 기대를 건다. 지난 10일 경기 후반 나서 데뷔전을 치른 히우두는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돌파와 발재간을 선보였다. 성남전에선 선발 출전도 예상해볼 수 있다.

대구가 경계해야 할 선수는 에델이다. 에델은 올 시즌 5득점으로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민현은 누적 경고 3회로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임채민과 김현성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대구는 성남에 통산전적 7승10무19패로 열세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1승4무로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2013시즌 이전 기록이 대부분이고,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대 1로 팽팽하게 맞섰다. 대구가 이번 성남 원정에서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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