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日 수출규제 부당성, 美측도 공감”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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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5   |  발행일 2019-07-15 제4면   |  수정 2019-07-15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대응논의 등을 위해 방미(訪美)했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4일 귀국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백악관 인사, 상·하원 의원들을 두루두루 만나 일본의 우리에 대한 일방적 조치의 부당성을 잘 설명했다”며 “당초 생각했던 목표를 충분히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차장은 “일본의 이러한 조치가 동북아 안보협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아주 우려를 표명했고 미측 인사들은 예외없이 이러한 우리 입장에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차장은 일본의 조치에 대해 미국에 직접적인 중재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언론은 자꾸 미국에 중재를 요청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이번 방미시 미측인사들이 우리 입장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한 만큼 미측이 필요하다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측에 직접적으로 중재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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